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프로야구선수협의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협과 한국야구위원회, 정부관계자 3자 회동을 주선하겠다"고 6일 말했다.
박장관은 이날 '프로야구선수협의회 결성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모임' 대표자들이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선수협 소속 선수들이 11일 시작하는 시범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예전처럼 정부가 민간 부문에 대해 지시나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라면서도 "많은 국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박장관의 중재 의사 표명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가 계속되던 선수협 사태는 양쪽이 서로 양보안을 내놓고 논의하면서 11일 이전에 극적인 타협점을 찾게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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