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통합문제가 불거지면서 경북 각 시·군을 비롯한 일선 축협이 일체의 정책자금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의, 축산 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농협과의 통합에 반대하며 헌법 소원을 제기해 둔 축협은 지난달 17일 축협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일체의 정책자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고 일선 축협도 정책자금 취급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축협은 다음달 헌법소원 결과를 지켜 본 뒤 정책자금 취급 문제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대출은 가능하지만 축협으로부터 이미 대출받은 자금을 상환해야만 하는 축산 농가들이 신규담보설정 등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한편 경북도는 이와 관련, "일선 축협에 정책자금을 취급토록 종용하고 있으나 축협이 그 공을 축협 중앙회에다 돌리고 있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裵洪珞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