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솔길

##경남 의령군청에 연이틀 도둑

○… 6일과 7일 새벽 1시∼2시 사이 경남 의령군청 10여개 사무실이 두차례나 연이어 털렸으나 군당국은 피해품을 축소, 뒤늦게 신고하는 등 사건 감추기만 급급.경찰은 범인들이 당직근무의 허술한 틈을 이용, 창문을 뚫고 침입해 1층과 3층을 오가며 10여개 사무실에 들어가 쇠막대기와 드라이버 등으로 철책상 자물쇠를 부수고 금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

경찰은 또 군당국이 도난 피해품이 카메라 8대를 비롯, 현금 20만원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 도난금품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

(창원)

성폭행 협박 1천900만원 빼앗아

○…친구 소개로 만난 유부녀를 성폭행 한후 이 사실을 남편과 이웃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온 박모(38.무직.구미시 상모동)씨가 결국 쇠고랑9일 구미경찰서에 긴급체포된 박씨는 작년 7월 친구에게 소개받은 박모여인(36)을 성폭행한 후 이를 미끼로 박여인에게 "현금30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 불응시 소문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10차례에 걸쳐 1천900만원을 뺏고 감금 폭행까지 한 혐의.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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