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각팀 기선잡기 나서

프로야구가 11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 역시 시범경기는 눈여겨 볼 대목이 많다.

우선 지난해 처음 시행된 자유계약선수(FA)제도에 따라 팀을 옮긴 김동수와 이강철(이상 삼성)의 활약 여부가 관심거리이다.

또 '초특급 용병' 프랑코(삼성), 윌리엄스(현대) 등 새롭게 한국땅을 밟는 외국인선수들도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마일영(현대), 조규수(한화) 등 고교 야구 스타 출신 신인들의 프로 무대 데뷔도 팬들의 흥미거리다.

지난해 수많은 관중을 몰고 다녔던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투수지존' 정민태(현대) 등도 시범경기에서 올해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할 예정이다.

팀별로는 역대 최강의 타선을 구축한 삼성의 공격력과 투수왕국을 재건한 현대의 마운드가 눈길을 끌 전망이고 정민철이 빠진 지난해 우승팀 한화와 클린업 트리오와 에이스 문동환이 없는 준우승팀 롯데의 짜임새가 어떻게 변화됐는지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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