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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횟수 연장 위해 필름 가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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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 영화 왜 이렇게 짧지?"

지난주 개봉된 '리플리'가 당초 러닝타임과는 달리 2시간이 채 안되게 상영되고 있어 수입사(태원엔터테인먼트)와 배급사(시네마서비스)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심의 후 나온 러닝타임은 137분. 그러나 극장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는 116분 가량. 배급사의 한 관계자는 "첫 도입 부분과 엔드 크래딧(마지막 제작진 소개 자막)을 잘라냈다"고 말했다.

상영횟수를 늘리기 위한 악습이 되풀이 된 것. 2시간 이하로 줄어들면서 대구의 '리플리' 상영관은 2시간 간격으로 6회 상영하고 있다. 137분으로 알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문의와 비난이 신문사에 쇄도했다.

이도윤씨는 "돈벌이에만 급급해 관객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도대체 언제쯤 제대로 된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인가"라며 분개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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