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점퍼가 봄날 소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스포츠의 대중화 이후 관련 마케팅이 활기를 띠면서, 야구점퍼가 남학생들의 전유물이던 시대를 넘어선 것. 1318 소녀들이 즐겨입는 것과 남학생 것의 차이는 딱 한가지. 색상이다. 하늘·분홍·노랑·주황색 등 깨끗하고 단정한 색상이 남학생의 카키·청색과 구별될 뿐이다.
야구점퍼는 바람 불고 기온차 심한 봄날에 모자 달린 티셔츠 및 청바지에 걸쳐 입기 안성맞춤. 소재 특성상 물빨래가 되고 빨리 마르는 장점이 있어서, 그날 빨아 그날 입을 수도 있다.
"찾았다 하면 야구 점퍼예요" 대구 중앙지하상가 한 의류업체 판매원은 "소녀들이 야구 점퍼뿐 아니라 추리닝같이 생긴 스포츠복까지 찾는다"고 했다. 점퍼 값은 2만5천~3만5천원선.
崔美和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