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일본 동경 지바현에서 열린 '2000일본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00)참가, 1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청송농산-고추가루 △봉화-'에덴의 동쪽 머루 와인' △풍산농협-김치 △북후농협-산약마 등 4개 품목 4개 업체가 참가, 특히 고추가루와 와인이 인기를 끌어 각 110만 달러와 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해 5개 업체가 참가, 76만불의 성과를 올린 데 비하면 약 2배 가량 신장된 것으로 당초 목표 100만 달러도 상회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추가루의 경우 일본시장에서 국내 업체들 간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중국산을 섞어 국내 가격 절반 이하로 유통되는 경우가 있어 시정돼야 할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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