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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빙산 빠르게 녹아…지구환경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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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북동부에 새로운 해양이 만들어지고, 극지방과 고산지대의 빙하와 빙산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는 등 지구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프랑스 지구물리연구소 이자벨 마니게티 연구원은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와 예멘이 위치한 아라비아 플레이트가 지금도 계속해서 아프리카 동부의 누비아·소말리아 플레이트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해양을 만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나타나는 현상은 약 8천만년 전 북대서양이 만들어질 당시 상황과 지질학적으로 동일하다"며 "아라비아 반도의 모서리 부분과 지부티 인근에 위치한 아프리카 곶의 아파르 지역 해안선 모양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플레이트는 지각을 구성하는 암판(巖板)으로 지각과 맨틀 상층부의 판상 부분을 말한다. 이것이 서로 분열하면서 발생하는 지각변동은 지난 3천만년 동안 계속돼 왔다.

한편 환경 감시기구인 월드워치 인스티튜트는 온실효과 때문에 올해 빙산 및 빙하의 녹는 속도가 지난 10년 이래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현상은 지구상의 커다란 환경 및 기후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중국,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에 분포해 있는 빙산이 지난 30년 동안 20∼60% 줄어 들었으며, 향후 35년 동안 히말라야 빙산지대의 5분의1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50년까지 고산지대 만년설의 4분의1이 유실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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