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주알 고주알 민원

영덕교육청 공사 수의계약 많아

★영덕교육청이 지난해 발주한 2천만원이상 공사 가운데 공개경쟁입찰은 4건에 불과한 반면 수의계약은 19건으로 5배 가량 많아 개선여론이 높다.

특히 수의계약 가운데 지역연고업체가 한 공사는 전기공사 2건과 철근 및 콘크리트공사 등 4건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는 모두 외지업체가 시공. 지역업체들은 "교육청 공사가 수의계약이 많은데다 대부분 외지업체들로 지역업체의 공사따기가 너무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영덕교육청은 "지역에서는 급식소 바닥개체 등 학교보수 작업을 할 수있는 전문건설 면허업체가 없어 외지업체에 발주했다"고 설명. (영덕)

상주시 조경사업 비전문가에 의존

★상주시의 경우 새마을.도시.산림과 등이 시가지 농촌마을 국도변 등 조경 사업을 나눠 실시하고 있지만 조경 전문 지식을 갖춘 공무원이 거의 없어 수종 선택과 배치 등을 지역 무자격 업자들에게 의존 하고 있다.

이때문에 북천, 제방, 산책로 등의 경우 많은 수종의 나무들을 연차적으로 심고 있으나 밀식 등으로 세련미가 전혀 없다는 지적.

주민들은"시가 매년 많은 예산을 들이는 조경사업이 소홀하게 이뤄 지는 것 같다"며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상주)

재배면적 지도 한계…가격 등락 반복

★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고추 재배 면적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3%(70ha)가 줄어든 2천100ha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기관의 재배면적 지도가 해마다 전년도 가격을 기준으로 가격이 오를때는 재배면적을 늘리고 내릴때는 줄이는 방법을 적용, 1년 주기로 가격 등락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민들은 과잉생산을 방지하기 위한 지도보다 유통구조 개선과 저온저장고 확충, 가공공장 건립 등 출하조절을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송)

예천군 번영회 제역할 못해

★예천읍 남본리 이모(57)씨 등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인구가 해마다 2천~3천명씩 줄면서 점포를 정리하고 도시로 떠나는 영세 상인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군 번영회가 상가 경기활성화를 위한 공청회 한번 개최하지 않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

상인들은 "다른 시.군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번영회나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공무원들의 인근 타 시.군에서의 출퇴근을 막고 퇴직 출향 노인들의 귀향운동 등 인구늘리기 묘책을 세우는데도 예천군 번영회는 1년에 한 차례씩 신년교례회 주관이 고작이라고 지적. (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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