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의 첨단 의학-영국 왕립 암연구재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국 왕립 암연구재단(ICRF)은 자살 유전자를 '트로이 목마' 속에 감춰 유방암 세포에 투입해 암세포만 골라 자살하게 만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니컬러스 레모인 박사는 새 기술의 효과에 대해, 12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미 예비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11명에게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치료법의 핵심은 자살유전자가 담긴 플라스미드를 유방암 조직에 투입하는 것. 자살유전자가 일단 암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전사(轉寫)라고 불리는 암세포 자체의 DNA 통제 메커니즘에 의해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이 유전자는 암세포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형태의 전사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암세포만을 골라 죽이게 된다고 레모인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또 자살유전자를 복합적으로 투입하면 그 특성을 잃지 않고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이는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합적으로 투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 요법을 간암·난소암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