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안 등에 소비심리 다소 위축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6개월후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6.2로 전달의 106.6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소득계층별로는 전계층에서 100을 넘는 긍정적 기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월소득 300만원이상 계층은 115.0에서 112.0으로 다른 계층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소비수준이 어느 정도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 전망으로 인한 경기불안과 물가 오름세 심리, 신학기 등록금 문제 때문에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 주택 사상 첫 1,100만가구 돌파
최근 수년간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물량이 급증하면서 전국의 주택수가 처음으로 1천100만가구를 넘어섰다.
또 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빠른 속도로 확대, 단독주택을 1%포인트 가량 추월하면서 주택보급률을 93·3%로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지역 주택보급률은 이미 125.1%에 달한 반면 서울은 71.0%로 지역별 격차가 발생, 시장중심의 주택공급 정책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건설교통부의 '99 주택보급률 추계(주택유형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으로 단독주택과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택수는 모두 1천111만8천100가구로 전년도 1천86만7천가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부양 미성년 청약예·부금 허용
앞으로는 만 20세가 안된 미성년자라도 노부모를 모시고 있거나 장애인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사람은 주택 청약 예·부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기타 시·군 지역으로 분류되는 지방에서 광역시나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아파트를 청약할 때는 청약자 거주지역의 청약가능 평수를 기준으로 청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9일 건설교통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하순부터 주택청약 예·부금의 가입은행을 전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만 20세 이상 개인은 물론, 20세 미만이라도 60세 이상 부모나 장애인 부모를 모시고 있는 호주승계 예정자는 가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3년미만 보험해약 환급금 7.5% 늘어
다음달부터 생명보험이나 장기 손해보험 가입자가 계약 3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을 해약했을 때 되돌려받는 해약환급금이 지금보다 평균 7.5% 늘어난다.금융감독원은 19일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보험가격 완전자유화에 따라 보험사들이 사업비를 과도하게 지출함으로써 초래될 수 있는 계약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약환급금의 최저한도를 정한 표준해약환급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표준해약환급금제도는 보험 계약후 3년이내 해약할 경우 보험사의 신계약비(보험 유치에 쓰이는 사업비) 상각기간을 현재의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함으로써 계약자에게 지급하는 환급금이 평균 7.5% 증가하도록 했다.
---산업단지 2분기 생산·수출 활발할 듯
올해 2·4분기 전국 산업단지의 생산·수출활동이 활발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8일 발표한 '2·4분기 산업단지 경기전망'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단지가동률은 85.2%로 지난해 4·4분기(87.1%)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2·4분기에는 내수·수출의 호조로 86.5%로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4분기 산업단지의 생산은 1·4분기에 비해 5.9% 늘어난 44조8천억원, 수출도 10.4% 늘어난 170억2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내수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등이상승세를 주도할 전망이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