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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이름없는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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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의 공식 마스코트로 지난해 12월 발표된 '아트모'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일양국 조직위원회 앞으로 이를 사용치 말도록 공식적으로 지시했다고 20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트모'라는 같은 이름의 인터넷 사이트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사이트 개설자는 경매를 통해 이 이름을 팔았고 제3자에 의해 상표등록됐음이 밝혀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따라서 FIFA는 소송 등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 마케팅 관계자의 대리점을 통해서 한일 양국 조직위에 이처럼 지시했다는 것.

앞으로 마스코트의 애칭을 다시 공모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때까지는 '무명의 마스코트'라고 하는 이례적인 사태가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미 FIFA나 한일조직위의 홈페이지에는 '아트모'라는 이름은 사라졌다.

2002년 월드컵 대회의 마스코트는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등을 사용해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었고 마스코트가 사는 공간을 '아트모존'으로 이름을 정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관련 명칭을 모두 삭제해야하며 스토리 자체를 변경해야하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새로운 애칭이 결정되기 전까지 한일조직위의 PR이나 캐릭터 면허를 획득한 판매업자에게는 판매에 나타날 영향 등으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FIFA의 마케팅 관계자는 "아트모는 애칭을 모집할 때까지 임시 이름이므로 사용할 수 없어도 문제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월드컵 마스코트 인터넷 사이트를 인수했던 한국의 디지털 벤처기업 이놈텍측은 "FIFA의 공식 마케팅 대행사로부터 아트모 사이트에서 약식휘장 등 3개의 공식마스코트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팩스를 보내와 더이상 이 사이트를 운영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朴淳國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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