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 지역 선거구는 한나라당 이상득 후보가 37.3%의 후보지지도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15.0%인 자민련 강석호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매일신문과 포항 MBC가 공동 주관해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 이 지역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이 후보는 후보지지도와 인물지지도, 당선가능성 등 대다수 설문 항목에서 타 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 후보는 정당을 배제한 단순 인물지지도에서는 30.2%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40.8%에 이르는 높은 당선 가능성에 힘입어 37.3%라는 후보지지도(정당 고려)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지지도에서 2위를 기록중인 자민련 강 후보는 인물지지도에서도 15.0%를 얻었으나 당선가능성에서는 11.2%를 얻는데 그쳤으며 민주당 김병구 후보는 2.5%와 3.8%라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인물 및 후보지지도를 나타냈다.
또 정당지지도 항목에서는 한나라당 30.2%, 민주당 4.3%, 무소속 3.2%, 자민련 3.0% 순이었다.
그러나 정당지지도와 인물지지도에서 부동층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58%와 52.3%에 달해 이들의 표심이 선거전 막판까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5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이상득 후보는 유효 투표수의 48.8%를 얻어 당선됐으며 구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했던 김병구 후보는 18.5%를 얻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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