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노동1호' 및 '대포동' 미사일의 모체는 이집트가 지난 76년 제공한 옛 소련제 스커드 미사일인 것으로 재일 군사문제 전문가인 김명철(56)씨에 의해 확인됐다.
21일 대북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김씨는 지난 98년 10월 펴낸 자신의 일어판 저서 '김정일 조선통일의 날 - 북한 전쟁과 평화의 시나리오'(광인사간)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개발에서 전기를 이룩한 것은 76년 이집트로부터소련제 스커드 미사일을 입수한 때였으며 이를 기초로 개량형 스커드 B 미사일을 개발해 84년 4월 1차, 같은 해 9월 2차 발사시험에 성공했다"고 기술했다.
일본의 친북 영자지 '피플스 코리아' 기자를 거쳐 한반도 군사·정치문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미국 내에도 풍부한 인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워싱턴의 미 국방대학에서도 강연한 바 있고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내 유수 언론에자주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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