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시와 글씨, 그리고 그림.
서예가 노중동(48)의 시·서·화전이 29일까지 청산향림갤러리(053-624-1715)에서 열리고 있다. 한 작가가 시·서·화전을 함께 여는 경우는 드물어 눈길을 끈다.터질 것 같은 묵상/회오리 돌풍/붓털 끝세워/휘몰아치니…(중략)…허공에서/다시 불붙는다/묵상으로…(시 '묵상'중 일부)
그의 시는 언어를 갈고 다듬은 시인의 것에 미치지 못하나 힘있는 글씨로 표현됐고 이를 다시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그림으로 옮겼다.
시·서·화 작품 71점을 담은 작품집도 출간했다.
지난 98년까지 10여년간 예술의 전당 서예관 전시기획자로 근무했다. 이번이 여섯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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