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박재윤(57) 총장이 이 대학 학생이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5일 부산대에 따르면 박총장은 3월초 부산대부설 언어교육원이 개설한 6개월짜리 국제지도자과정 학생으로 등록해 수업을 받고 있다는 것.
비록 6개월짜리 단기 교육과정이지만 현직 대학총장이 자기 대학의 학생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출신인 박총장이 공부하고 있는 국제지도자 과정 이수자에게는 명예 부산대 동문의 자격이 주어진다.
26년만에 다시 학생이 돼 감개무량하다는 박총장은 "평소에 강조했던 평생교육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국제지도자 과정에 입학했다"며 "학생신분을 갖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어 학사행정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李相沅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