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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전 발급 부분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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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의 개인의원 집단 휴진에 맞춰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등 지역 대학병원과 일부 종합병원들이 원외 처방전 발급을 부분적으로 시도키로 했다. 이 시도는 개업 약국들의 준비가 부족한 가운데 3일간 계속될 예정이어서 외래 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가능성도 있으나, 환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엔 병원들이 바로 약을 지어주기로 해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대한병원협회는 27일 서울에서 3차 진료기관 진료처장(부장)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의약분업의 시범실시 형태를 띠고 있으나, 의료수가 인상 등을 요구하는 시위성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원외 처방을 3회 이상 권해도 환자가 거부할 경우와, 개업 약국들에서 구하기 힘든 약품 및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약품 등은 종전대로 병원내 약국에서 처방토록 했다. 병원협회는 지난 23일 전국 병원장 회의에서 '시범 의약분업'을 전면 실시키로 했었다.

한편 대구.경북의 개인의원들은 30일 집단 휴진하고, 각각 대구체육관 및 경주 보문단지에서 의약분업 토론회 및 헌혈행사를 갖기로 했다. 또 31일에는 시군구 단위로 자연보호 행사와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4월1일에는 대국민 가두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계획이 정해진 휴진 기간은 일단 3일로 나타나 있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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