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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총선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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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이 본격적인 캠페인에 들어가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을 잡기위한 후보들의 갖가지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다.

대구 동구 선거구에 출마한 민국당의 서훈 후보는 군가인 '진짜 사나이'를 로고송으로 채택해, 경쟁후보의 병역 약점을 집중적으로 건드리고 있으며, 부산에서 4번이나 국회의원을 당선시킨 전력(?)이 있는 유세용 스피커를 가져와, 유세차량에 달고 다니고 있다.

이 지역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신성일 후보는 같은 영화배우 출신이며 최근 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부인 엄앵란씨를 표밭에 투입해 재미를 보고 있다.

서구 선거구에 나온 민주노동당 김기수 후보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10명으로 자전거 선거단을 구성해, 지지호소 문구가 적힌 띠를 두르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지역밀착형 전략을 쓰고 있다.

달서갑에 출마한 모 후보의 경우 유세차량에 형광등으로 지지호소 문구를 넣은 간판을 부착, 야간시간대 유권자 홍보용으로 활용중이다.

수성을 선거구에 나온 한 후보는 바퀴를 단 이동형 무대 11대를 두산오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설치, 불법시설물의 시비를 피해가며 유권자에게 인사하는 작전을 쓰고 있다.

중구에 출마한 이치호 후보는 유세차량에 초가지붕을 얹어 농촌분위기를 띄운 뒤 "대구에서 민주당의 씨감자를 뿌리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달서갑 민주당 박기춘 후보는 자신을 인기만화영화 주인공 피카추로 묘사해 젊은 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애쓰는 한편 자신의 캐릭터 마스크를 똑같이 쓴 40여명을 끌고 다녀 눈길을 끌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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