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2004년 서울-부산구간 고속철도 1단계개통을 위한 동대구-부산구간(117.4㎞) 기존선 전철화 사업을 다음달부터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사는 2003년 6월말까지 지지물 시공과 전선연결 등 고속철도 차량에 전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고속철도 개통 이전까지 시운전에 들어간다.
기존선 전철화사업은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는 가운데 시공해야 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과 정밀한 공정관리가 필요해 프랑스 철도기술 자문단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한다.
경부선 고속철도는 2003년 12월 서울-대전구간에 이어 2004년 4월 서울-부산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서울-부산간 소요시간이 현재 보다 1시간 30분 단축된 2시간 40분으로 줄게 된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