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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선거혁명, 시민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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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동생이 간접 흡연으로 인한 폐암을 선고받았다. 다행히 그 초기라서 폐엽 일부의 절제수술을 받고는 열심히 투병중에 있다. 전혀 담배를 모르는 필자의 누이동생 같은 입장으로서는 너무나 억울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나라와 사회도 그 분위기가 탁할 때에는 마치 담배를 피운 사람이나 안피운 사람이나 다같이 폐암이란 중병에 걸리고 만다는 원리와 똑같다는 사실이다.

과거에 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일부 후보자나 유권자들 할 것 없이 양쪽 모두가 유달리 돈선거로 인한 불·탈법과 저명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편가르기에 편승해왔다는 사실을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일부 선각자들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도 무시당함은 물론, 대다수의 관·민들이 오히려 그에게 비난의 눈초리를 쏘아붙일 뿐이었다. 더구나 최근에는 문경·예천의 합구로 인한 망국적인 소지역이기주의가 이에 가세, 더욱 혼탁의 도는 더해 왔었다. 다같이 부패로 인한 불치의 중병에 걸릴 줄도 모르고 말이다.

새 천년 새 세기 처음 치르는 이번 선거에서는 보다 못한 시민단체를 비롯, 참신한 유권자들이 앞장서서 "유권자가 바로서야 정치가 바로 서고, 정치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서며, 나라가 바로서야 향토도 바로 선다"고 외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깨끗한 공기를 불어넣고 있다. 참으로 이제는 새로운 시대가, 아니 깨끗한 유권자들의 명예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선거운동원이 서스럼없이 양심 선언을 하고, 깨끗한 유권자들이 주저 없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이제는 흡연처럼 부패가 나와 당신을 가리지 않고 모두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흡연피해 소송처럼 반부패를 위한 소송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주인인 유권자, 시민들이여. 총선연대와 함께 깨끗한 선거혁명의 대열로 나아가자. 그리하여 명예로운 선거혁명을 이루자.

김석태(문경시발전연구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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