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버스승강장 잘못설치 사고위험

도로변 시내버스 승강장이 급커브와 교차로 지점에 위치해 차량통행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를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울진군에는 후포면 지경검문소~북면 나곡리 80여km의 국도 7호선과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서면 광회검문소 40여km의 국도 36호선 등 관내 주요 국.지방.군도 등에 70여개 시내버스 승강장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울진 성류굴 입구 등 버스 승강장의 상당수가 마을 앞 커브길이나 교차로에 위치, 승객들의 승하차를 위해 버스를 정차 할 때는 도로를 침범, 교행하는 차량들의 시야를 가려 각종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군청 등 관공서와 시장 등 상가를 끼고 있어 평상시에도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 앞 교차로 지점은 시내버스 정차시 더욱 혼잡,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도로 사정을 고려해 버스 승강장을 옮겨주거나 정차지를 확보,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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