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비재 수입 봇물 터졌다

경기 회복과 함께 일부 소비재품목의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97년말 외환위기 이후 급감했던 가전제품과 스포츠.레저용품, 주류, 화장품, 의류, 가구류 등의 수입이 올들어 급격히 증가, 상당수 품목의 수입증가율이 100%를 훨씬 웃돌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20일까지 통관실적(잠정치) 기준, 오디오 등 음향기기 수입액은 1억9천99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6% 증가했으며 컬러TV와 VCR 등 영상기기 수입액은 1천519만달러로 179.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구류 수입액은 4천231만달러로 91.6% 늘었고 가정용 전열기기는 2천698만달러로 113.4% 증가했다.

위스키는 3천968만달러어치가 수입돼 82.2%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포도주 수입액은 477만달러로 167.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담배도 2천661만달러로 73.5% 늘었으며 바닷가재가 118만달러로 109.6% 증가했다.스포츠.레저용품 가운데 스키용구가 217만달러로 233.5% 늘었고 골프채는 1천33만달러로 50.0%, 볼링용구는 221만달러로 152.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보석 및 귀금속제품 수입액은 2천363만달러로 59.4% 증가했고 화장품은 6천248만달러로 4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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