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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잠망경-한국 무용·춤 대가들의 춤사위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4명의 무용가와 영남춤의 맥을 이어가는 4명의 명무들이 오는 4월 19~22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4인 4색, 나흘간의 춤 이야기'에서 각기 개성있는 춤사위를 펼쳐낸다.

국립무용단 단장을 역임했던 송 범, 조흥동, 최 현, 국수호와 영남춤의 대가인김덕명, 김온경, 이윤석, 하용부 등이 그 주인공.

한국의 대표적 춤으로 꼽히는 영남춤 가운데 부산 동래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래학춤'과 양산의 '양산사찰학춤', 활달한 춤사위와 희노애락의 애환이 담긴 탈춤 '고성오광대', 흥과 신명의 '밀양북춤'과 '밀양범부춤' 등 5편이 매일 한 무대에 오른다. 문의(02)2274-3507~8.

지난달 문을 연 서울 강남의 최첨단 다목적 공연장 LG아트센터는 8~15일 이 센터 상남홀에서 'LG 챔버 뮤직 페스티발 2000'이란 타이틀로 실내악의 대향연을 펼친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실내악단들의 다양한 앙상블을 감상할수 있는 무대. 독일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와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브라질 출신 첼리스트 안토니오 메네시스의 세계 정상급 보자르트리오(10일)와 중국차세대 4중주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하이콰르텟(13일)이 차례로 무대에 선다. 문의(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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