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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오늘은 내가 사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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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 창고안 자재가 모두 소실됐지만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손해가 큽니다" "설비도입을 최소로 하고 영업에 전력을 다한 결과 상당폭의 흑자를 냈습니다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있는 포철산기 수련원. 요즘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수십개의 기업을 창업하고, 성장하고, 도산하는 일이 연출되고 있다.

'모의경영 게임'. 포철산기는 올들어 관리직 사원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교육을 실시하면서 근로자가 직접 사장에 되어 기업 설립에서부터 경영·결산까지 하도록 하는 경영연습 방식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합리적 투자와 경영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경영자라는 의식을 심어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 창출이라는 경영의 기본을 구호보다는 직접경험을 통해 체득하게 한다는 것.

교육생들은 2박3일 동안 '제조업체 설립→기계·장비구입→경영→결산→손익계산서 작성→내년도 경영계획수립→경영…'의 경영연습을 반복하게 된다.

이 회사 최동기 인사노무팀장은 "비록 게임이지만 직접 경영을 해보니 전사적으로 힘이 합쳐질때 고부가가치를 낼수 있다는 사실을 바로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을 담당한 VIP 산업교육연구원 박성욱 본부장은 "근로자들에게 자기분야 뿐만 아니라 전사적 혜안을 길러주는데 목적이 있다"며 "사소한 부분까지도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수 있다는게 이 교육의 최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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