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기법으로 옛 도자기를 재현,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문경지역 도예가들이 최근 인터넷을 활용하거나 학생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시설 마련 등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문경지역 전통도예인들은 가스나 전기가마 대신 장작가마를 이용한 도자기 생산만으로 일본 등 외국은 물론 국내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작가마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는 생산량이 적고 값이 비싸 도예가들은 그동안 작품홍보나 판매에 그다지 열을 올리지 않았다.
일부 도예가들이 공모전·해외전시회 등으로 자신의 작품을 알려왔는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도예가들이 국내와 해외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도예인들의 인터넷 홈페이지(mk.dojagi.com)가 개설돼 문경 도예인 12명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또 국내 전시회를 거의 갖지 않았던 뇌암요 김성기씨는 최근 대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젊은 도예인인 황담요 김억주, 관음요 김선식씨 등은 도자기체험장을 만들어 학생층을 대상으로 장래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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