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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물려 일손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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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인삼 식재 시기와 총선이 맞물리면서 농촌주민들이 선거운동원으로 대거, 동원돼 인력 부족으로 묘삼이식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인 인삼식재 기간에 영주에서만 70~80만평의 묘삼 이식에 1만여명이 필요하지만 지역 인력 대부분이 선거운동원으로 빠져나가 묘삼 식재를 제때 못하고 있다는 것.

품삯도 3만5천원으로 작년에 비해 5천원이 올랐지만 일손구하기가 어렵자 일부 농가들은 총선후에 식재키로 시기까지 늦추고 있다.

1천200평에 인삼밭을 소유한 박모(59. 풍기읍 서부동)씨는 "인근에서는 일손을 못 구해 봉화, 예천 등 타 지역에서 일손을 구하려 했으나 선거철이라 단 1명도 못 구했다"며 올 인삼재배를 포기해야 할 형편이라고 걱정했다.

풍기인삼조합 측은 "매번 선거철마다 똑 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며 "식재시기를 늦추면 생육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 측은 직원들을 동원, 식재기술 지도와 부족한 인력 충원에 나섰지만 대부분의 일손이 총선에 동원돼 재배농가들이 일손 구하기에 애태우고 있다.

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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