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원유수입액이 60억달러를 초과, 여타 제조업부문에서 벌어들인 무역흑자를 고스란히 잠식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3월중 무역수지(통관기준) 흑자규모는 7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흑자 46억9천만달러에 비해 39억4천만달러가 감소했다올해 원유도입실적은 1월에 21억5천만달러, 2월에 18억8천만달러에 이어 3월에도 21억달러에 달해 1/4분기 전체로는 61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3월중 원유도입 실적 26억1천만달러에 비해 35억달러 가량 수입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이는 올해 1/4분기 무역흑자 감소분과 맞먹는 규모다.
특히 원유수입액은 당분간 큰 폭으로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무역수지 흑자 목표달성에 상당한 애로가 예상된다.
한편 산자부는 4월중에는 대략 1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자동차업체들의 파업과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돼지고기 수출중단 등으로 흑자폭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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