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총리가 오는 6월 중 중의원 해산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총선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일본정부 한 소식통은 이와관련, 오키나와 G8 정상회담이 열리고 5월20일부터 일본왕이 12일 동안 유럽을 순방하는 것을 감안할 때, 6월 말에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자민당이 6월 총선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배경은 △새 정권에 대해 민의를 조속히 물을 필요가 있는데다 △과도내각 보다는 국민의 심판을 받은 본 정권이 G8 정상회담을 주최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 때문.
한편 모리 신임총리는 7일 중의원 본회의 첫 시정연설에서 "경제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국회 해산은 여러가지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생각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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