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북한에서 만드는 TV 등 전자제품이 내달 국내에 반입돼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께 북한 평양에서 TV와 전화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또 중국내 삼성전자 공장에서 북한 인력들이 기술 연수를 받고 있는 카세트는 내달 중순께부터 북한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는 북한산 TV와 카세트를 국내에 들여와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북한과 남북 경제협력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뒤 처음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다.
TV는 '대동강TV공장'에서, 전화기와 카세트는 '10월5일 자동화기구공장'에서 각각 생산된다.
삼성전자는 본격 양산을 대비해 지난달 위탁가공생산을 위한 설비를 북한에 보낸 바 있고 북한에서 시험생산에 들어가 테스트를 마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한에서 만든 시제품을 점검한 결과 매우 품질이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일부 시제품은 이미 국내에 들어와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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