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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어머니 계모임서 총선금품 전달" 포상금 노린 고교생아들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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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범 신고때 지급되는 포상금을 탐낸 고교생이 어머니가 속해 있는 계모임에서 총선 후보자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선관위에 신고했다.

경남 진해시선관위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지난 4일 오후 조모(16·모고교 1년)군이 사무실로 찾아와 "어머니가 관계하는 계모임 계주가 모후보측 간부로부터 돈을 받아 6일 저녁 식당에서 밥을 먹고 노래방까지 가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어머니로부터 들었다"고 신고했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12일 조군의 신고내용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계원 5명에게 향응을 제공한 계주 김모(43·여·진해시 회현동)씨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조군에게 포상금 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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