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바라크 총리는 교착상태에 빠진 팔레스타인 영토의 최종 지위 협상에 대한 미국의 중재를 수용키로 했다고 이스라엘 고위 관리가 12일 밝혔다.
워싱턴에서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치고 돌아가는 바라크 총리 전용기에 탑승한 이 관리는 "바라크 총리는 팔레스타인 영토 최종지위에 대한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이스라엘측 대표와 팔레스타인 대표 간의 협상에 미국 대표가 참석하는 것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바라크 총리는 클린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하고 "미국으로서는 협상 후반부에 중재안을 내놓는 것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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