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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혼탁 불구 유권자 혁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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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대구.경북 지역 선대위 위원장과 대변인은 12일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하며 16일간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느낀 점에 대해 각각 성명을 발표했다.

▨박방희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대변인=드디어 선거운동이 끝이 났다. 그러나 선거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치축제가 되지 못하고 소란과 시비가 끊이지 않은 이전투구의 장이었음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비록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더라도 정치란 차선의 선택임을 명심하고 빠짐없이 주권행사에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

▨박헌기 한나라당 경북선대위원장=이번 총선은 지난 2년동안 무능으로 점철한 김대중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독선주의에 대한 심판의 장이다. 과반수를 유지한 공동정권이 2년간 무엇을 했나. 힘을 바르게 쓰지 못하는 자들에게 힘을 실어줘서는 안된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권여당의 음모를 심판해 달라.

▨조은희 민주당 대구.경북 선대위 대변인=강한 대구.경북이 되느냐, 아니면 무기력한 지역으로 전락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야당의 공허한 비판보다 여당 후보의 책임있는 행동 하나가 지역발전에 더 확실한 방법이다. 대구.경북이 더이상 지역감정에 볼모로 잡혀 있을 수 없다는 유권자 혁명을 기대한다.

▨이정무 자민련 대구선대위원장=이번 총선은 지난 선거보다 선거법 위반사례가 60%이상 증가할 정도로 혼탁한 양상을 보였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16대 국회는 15대보다 더 혼란스러울 것이다.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생각해 인물다운 인물을 국회로 보내는 선택을 해 달라.

▨김종학 자민련 경북선대위원장=불법.타락 선거운동이 판을 치고 지역 이기주의를 자극하는 선거가 됐다. 당의 노선과 인물을 홍보하기 보다 지역감정을 자극하는데 열을 올리는 모습들이 안타까웠다. 이번 총선이 끝나면 정계개편이 이뤄질 것이다. 자민련은 이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

▨김석순 민국당 대구시지부 대변인=선거판의 혼탁상황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극심했다. 새천년의 해는 밝았지만 새천년을 열어갈 마음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제 금품을 돌리는 후보, 시민의 힘을 불순세력의 음모로 몰아붙이는 후보들을 유권자가 심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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