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장만 찍고 슬그머니 사라지는 동료직원'이 회식을 떠올릴 때 가장 싫은 유형으로 꼽혔다.
13일 월간 한전 4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사원 2천534명을 대상으로 '회식 자리, 이런 것이 싫다 베스트 5'를 조사한 결과 '눈도장만 찍고 슬그머니 사라지는 동료직원'(21.8%)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회사 업무의 연장인 듯한 편치 않고 딱딱한 분위기'(19.2%)가 2위, '시간, 장소 등 참여자의 사정 고려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경우'(11.4%)가 3위, '회식자리에서 음주를 빌미로 분위기 깨는 폭탄형 동료'(10.3%)가 4위, '노래방 등 2, 3차까지 본의 아니게 어울려야 하는 경우'(10.2%)가 5위에 각각 올랐다.
5위권 밖의 꼴불견 유형으로는 '도에 넘치는 성적농담이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분위기', '개개인의 주량을 고려하지 않는 음주를 강권하는 분위기', '끼리끼리 어울리는 분위기', '여직원 상사 옆자리에 앉히기', '최고 상사에 대한 중간간부의 지나친 충성' 등이 거론됐다.
회식자리가 꺼려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8.9%가 '업무의 연장인듯한 편치 않는 분위기'를 들었으며 29.1%는 '음주 등으로 인한 다음날 피로 누적', 12%는 '부서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라고 각각 답했다.
회식 공지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54%가 하루나 이틀전에 통보된다고 답했으나 29%는 당일 퇴근 무렵에 통보된다고 응답해 아직도 '간 큰 상사'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60.8%가 회식자리는 동료나 상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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