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원 산불 마지막불씨 잡기

강원도 삼척과 동해·고성지역 산불진화를 위해 14일 오전 헬기 35대와 1만7천여명의 인력이 불길이 남아있는 지역에 집중 투입됐다.

삼척시는 산불 재발 5일째인 이날 오전 6시께 헬기 11대와 1만2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산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소방차 64대를 마을 주변에 집중 배치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원덕읍 등에 불길이 남아있으나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근덕읍 일대의 산불은 이날 새벽 5시께 큰 불길을 잡아 뒷불 정리를 하고있다.

또 3일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동해시도 야산에 남아있는 불길 진화를 위해 이날 오전 헬기 32대와 5천명을 투입했다.

동해시의 경우 전날 밤사이 주민대피 등의 긴급상황은 없었으며 바람이 잦아들어 산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고성군 비무장지대 안에서 재발, 남하한 산불이 5일째 번지고 있는 현내면 일대도 불길이 더이상 남하하지 않고 있어 인근에서 300여명이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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