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 선생 항일의거 94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제(춘추대의제)가 13일 오전 10시 충남청양군 목면 송암리 모덕사(慕德祠)에서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와 지역 유림, 유족,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대신한 심 지사의 헌화를 시작으로 정원영(鄭元永) 청양군수의 제향, 우제철(禹濟哲) 모덕회 도유사(都有司)의 행장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모덕사와 이곳에 전시된 면암 선생의 유물 등을 둘러봤다.
모덕사는 1905년 일본이 강제로 체결한 을사조약에 반대, 다음해 2월 요직을 사임하고 국권수호와 민족독립을 위해 항거하다 일본 경찰에 의해 쓰시마섬(對馬島)에 압송돼 순국한 면암 선생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으로 1913년부터 지역 유림들이 매년 그가 순국한 날을 기일로 정해 추모제를 지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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