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만 구제역이 9번째로 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의과학검역원은 14일 "충남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 서연철씨 농장에서 한우 21마리중 3마리가 지난 10일부터 구제역 증상을 보여 13일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4일 오후 현재 전국에서 모두 57건의 구제역 증상이 신고돼 이중 14건이 양성, 42건은 음성(미감염)으로 판정됐고 홍성의 또다른 1건은 검사중이다.
서씨 농장은 지난 2일 구제역 증상이 신고된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 전학수씨 농장에서 1.5㎞ 떨어져 있다.
한편 구제역 실무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동근 농림부차관)는 구제역 발생이 최초 신고된 파주 김영규씨 농장 인근에서 3주째 추가 발생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반경 10~20㎞ 경계지역의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 발생지로부터 반경 0~10㎞ 이내 지역은 그대로 이동제한 조치가 유지되며 이 지역내 이미 예방접종을 받은 9만6천여마리의 가축은 농가가 원할 경우 도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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