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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0분의1로 액면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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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4천원 기준 거래SK텔레콤이 24일 액면분할을 통해 주가를 10분의1 수준으로 변경 상장함에 따라 '황제주' 자리를 내놓게 됐다.

물론 SK텔레콤은 액면분할되는 만큼 주식수가 늘어나는 것일 뿐 시가총액이나 기업가치가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가측면에서만 본다면 최고가주로서 누려오던 '황제주'라는 타이틀을 내놓게 된 것이다.

19일 종가기준으로 294만원을 기록했던 SK텔레콤은 액면분할에 따른 주권 변경상장을 위해 20일부터 이틀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24일 29만4천원을 기준으로 거래가 재개됐다.

SK텔레콤은 작년 2월 57만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세계적인 첨단주 열풍에 힘입어 급등, 지난 2월 507만원까지 치솟았으며 종가기준으로 지난 3월6일 481만원까지 오르면서 명실상부하게 국내 증시의 '황제주'로 등극했다.

그러나 그후 세계적으로 첨단주에 대한 거품론이 대두되면서 하락, 현재는 29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현재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번 액면분할 이후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탈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시장참여자들 사이에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재료로서의 액면분할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데다 그동안 유동성이 커진 만큼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귀족주로의 매력이 퇴색돼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부터 19일 사이 금액기준으로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순위 2위와 4위에 올랐으며 그동안 1천82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

그러나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그동안 주가가 너무 높아 아예 매수를 포기했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액면분할은 향후 고가주들의 액면분할을 한층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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