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로 중단됐던 경북 포항지방산업4단지(포철4연관단지)와 경북 칠곡군 왜관지방산업2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일대 26만평 규모의 왜관산업2단지에 대한 예정지구 지정을 오는 5월중 칠곡군에 신청할 예정이다.
토공은 오는 6, 7월 칠곡군과 협의를 거쳐 연말쯤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며 승인을 받는대로 부지를 매입키로 했다.
또 포항시 남구 대송면 옥명리와 오천읍 문덕리 일대 66만평 규모의 포항산업4단지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 중이며 경북도, 포항시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중 예정지구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이들 2개 단지는 지난 97년 사업을 추진했으나 IMF사태 등으로 중단된 상태였으며 향후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3년내 공단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채 한국토지공사사장은 25일 토공경북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들 단지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은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사장은 "포항 4단지와 왜관 2단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입지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며 "지역의 철강.기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긴밀히 협조, 단지조성은 물론 기업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토지금융화와 관련해 김사장은 "토지금융화는 지가상승에 따른 이익을 국민에게 골고루 나줘 줄 수 있는 수단"이라며 "토공은 올해 1조6천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증권(ABS)를 발행하고 이 중 상당량을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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