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 12시쯤 대구시 동구 효목 1동 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 지하 4층과 지하 3층사이 상행 에스컬레이터에서 초등학생 등 30여명이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 서는 바람에 중심을 잃고 한꺼번에 밀려 넘어졌다.
이 사고로 최모(9)군 등 반야월초등학교 학생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조사에서 피해자들은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로 올라가던 중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학생들이 넘어진데다 에스컬레이터가 다시 작동하는 바람에 일부 학생들이 밑으로 굴러 떨어져 크게 다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양교역 역무원, 에스컬레이터 설치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수사중이다.
한편 대구지하철본부측은 "학생들이 장난을 치면서 넘어지자 외부 충격시 자동으로 에스컬레이터 가동이 중단되는 안전장치가 작동, 에스컬레이터가 멈춘 것"이라고 주장했다.
李鍾圭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