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안데르탈인 누구인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856년 8월 독일 뒤셀도르프 부근의 네안더 계곡에서 대리석을 캐던 광부들은 200m 높이의 깎아지르는 절벽 동굴에서 이상한 뼈들을 발견했다. 사람 뼈와 비슷했지만 어딘가 달랐다. 발견된 계곡의 이름을 따 일단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s)'으로 명명된 뼈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두고 이후 30년간 과학 지식과 종교적 신념은 격렬한 논쟁을 벌인다. 1886년 벨기에에서 또 다른 네안데르탈인의 화석이 발견되자 논쟁은 마침내 끝을 맺었다. 유인원에서 갈라져 나온 인간의 먼 조상이 두 발로 지구 위를 걸어다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네안데르탈인은 약 20만년 전부터 3만년 전까지 유럽과 서아시아에 살았다. 뇌 크기는 약 1천450cc로 현대 인류(1천350cc)보다 오히려 컸다. 또한 손 기술이 뛰어나 돌칼과 창을 만들어 집단 사냥을 했으며, 대화로 계획을 짜기도 했다. 기하학적 모양의 집을 만들고, 집단을 꾸려 약한 자를 돌보았다. 장례식을 치를 줄도 알았다. 최근 네안데르탈인 주거지에서 4만3천년 전 뼈로 만들어진 피리 조각을 찾아냈다. 피리는 도, 레, 미, 파 등과 비슷한 소리를 냈던 것으로 추정된다.

네안데르탈인의 모습은 현대인과 사뭇 다르다. 현대인의 코를 붙잡고 앞으로 당기면 네안데르탈인과 비슷해 진다. 현대인보다 키가 훨씬 컸고 무거운 골격, 억센 근육, 큰 콧구멍, 튀어나온 턱을 가졌다. 특히 어깨가 넓은 대신 팔과 다리가 짧다. 빙하기 추위 속 몸 표면적을 가능한 적게 해 열을 뺏기지 않으려는 진화 전략이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