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수기 필터 독점 공급 회사 부당이득 아닌가

집에서 정수기를 쓰고 있다.그런데 웬일인지 정수기 필터는 정수기회사에서만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이득을 챙기고 있다.

정수기 필터는 3개월용, 6개월용, 12개월용, 24개월용 이런식으로 정기적으로 쓰고 갈아줘야 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런데 정수기 필터는 대부분 정수기를 판매한 회사들이 직접 AS요원들을 투입해 비싼 돈을 받고 직접 갈아준다. 자기네는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라고 자랑한다.

그러나 정수기 필터는 수준높은 기술을 필요로하는 전자제품처럼 복잡한게 아니다. 하나를 빼내고 그저 갈아끼우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다. 그러므로 필터를 그 회사가 독점 공급하게 하지 말고 시중 백화점이나 슈퍼 등에서 언제든지 소비자가 구해다 갈아끼울 수 있게 해줘야 된다. 그래야만 훨씬 싼값에 필터를 교환해 쓸 수 있다. 현재 교환방식은 정수기회사들의 횡포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주연실(대구시 내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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