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방문 중인 이인제(李仁濟) 민주당 상임고문이 2일(현지시간) 한 재미교포로부터 달걀공격을 받는 봉변을 당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후 6시45분께 '한민족포럼재단'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하기위해 행사장인 뉴욕 플러싱의 아스토리아 월드 매너에 도착해 마중나온 주최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갑자기 달려든 서모(53)씨로부터 달걀 공격을 받았다.
'나라를 사랑하는 민주청년회' 고문을 자처한 서씨는 이 고문을 향해 "한국 민주주의를 말아먹은 X" 등의 욕설을 퍼부으며 달걀 2개를 던졌으나 모두 빗나가 행사가 중단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씨는 현장에서 주최측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으나 경범죄 혐의만 적용돼 법원출두 통지서를 받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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