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청 테니스팀이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경산시청 한민규.정성윤은 3일 서울 장충테니스코스에서 열린 2000년 씨엠컵 서울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일반부 복식결승에서 이형택(삼성증권).김남운(현대해상)조와 맞붙어 2대0(6-2,6-2)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 국가대표인 이형택은 이번대회 남자 일반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남운도 전국가대표로 활약한 막강한 실력파.
이에 앞서 한민규.정성윤조는 지난1일 8강전에서 국내 최강의 복식조인 충남도청의 정희성.정희석 형제조를 2대0으로 완파해 파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또 준결승전에서는 팀동료인 김용승과 임성호(구미시청)조와 맞붙어 2대0으로 눌러 결승에 진출했었다.
한편 지난 98년1월 창단된 경산시청 테니스팀은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지난해 단식3위(정성윤)와 지난 4월 단체및 복식3위 차지가 최고의 성적이었다.
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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