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시내버스요금 14일 인상

대구 시내버스요금이 14일부터 오른다.

대구시 지역경제협의회는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시내버스 요금인상안(일반버스 100원 인상, 좌석버스 200원 인상)을 4일 심의·의결했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98년 2월이후 2년3개월만으로 물가 및 유가인상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을 보전하고 버스기사의 인금인상을 위한 것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지난해 운송원가 용역결과 32개 시내버스업체중 16개업체가 자본잠식상태인데다 지하철·승용차 등 대체 운송수단의 증가로 버스승객이 줄어 요금을 올리지 않으면 도산이 우려돼 버스요금을 인상했다는 것이다.

시내버스회사들은 요금을 평균 20%씩 올렸으나 승차권을 이용할 경우 할인율을 높여 실제요금 인상폭은 17.11%라고 밝혔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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