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나물을 채취하는 등산객이 급증, 산나물 씨를 말리는 것은 물론 산과 계곡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또 일선 시.군도 산나물 채취꾼들의 무분별한 입산으로 산불 예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이들 등산객들은 지정 등산로가 아닌 입산금지 구역 등 아무곳에나 들어가 산나물을 마구잡이로 채취하고 있다.
이때문에 약초나 야생초 등 각종 토종 식물 등 산나물이 씨가 마르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등을 함부로 버리는 사례가 많은 등 산과 계곡 마저 심하게 훼손시키고 있다.
일요일인 7일 포항시 북구 내연산. 동대산 일대에는 3~5명 단위로 수백명의 산나물 채취꾼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산불감시원 김진율(41)씨는 "요즘은 휴일뿐만아니라 평일에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나물을 채취하기때문에 입산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林省男기자 snli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