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농촌 학교에서도 결식 아동수는 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지원책은 미흡해 대책이 시급하다.
거창군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27개 초·중학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굶는 학생수가 지난해 보다 73명이 늘어 올해는 357명에 이른다는 것.
그러나 결식 아동에 대해 한끼당 초등은 1천원, 중등은 2천원 기준으로 교육부가 지원하고 있지만 그나마 예산이 부족해 357명중 49명에게는 전혀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교육청은 자치단체에서 예산의 50%를 보조 받는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지난달 1일부터 토·일요일 및 공휴일도 결식 아동의 중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거창군은 상부지시가 없다며 지침조차 마련않고 있어 만약 보조를 받지못할 경우 하반기부터는 중식비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曺淇阮기자 chol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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