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A·포틀랜드·마이애미 1승씩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LA 레이커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마이애미 히트가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먼저 웃었다.

LA 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프로농구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리그 첫 경기에서 '공룡센터' 샤킬 오닐(37점·14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피닉스선스를 105대77로 제압했다.

이로써 LA레이커스는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기선을 제압해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피닉스 선발 전원이 오닐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틈을 타 코비 브라이어언트는 25점을 보태며 팀승리를 거들었다.

포틀랜드는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물리치고 올라온 유타 재즈에 94대75로 낙승을 거뒀다.

포틀랜드 백전노장인 스코티 피펜은 자신의 20득점 가운데 9점을 경기종료직전 9분동안 쏟아부어 팀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이애미는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알론조 모닝(26점)을 앞세워 87대83으로 진땀승을 거두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8일 2회전 전적

LA 레이커스 105-77 피닉스

(1승) (1패)

포틀랜드 94-75 유 타

(1승) (1패)

마이애미 87-83 뉴 욕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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