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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경로의 달 병.외로움 못이겨 할머니 2명 목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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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전후로 할머니 2명이 병과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다.9일 오후 4시쯤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윤모(78)할머니가 자신의 집 화장실 문 장석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같은 집에 사는 며느리 박모(4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윤할머니가 폐결핵 등으로 고생하며 평소 자식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죽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6시쯤에는 최모(65.대구시 수성구 황금1동)할머니가 집 부근 나무에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최할머니는 자식들과 떨어져 7, 8년간 아파트에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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