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5일부터 2000년 봄 TV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아침 시사 정보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근현대사를 다큐멘터리, 인터넷 정보 프로그램 등이 신설된다. 특히 봄 개편을 계기로 시청자들과 약속한 시간에 약속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정시운행을 실시할 계획.
우선 아침시간대 프로그램이 새롭게 바뀐다. PD와 기자들이 함께 만드는 매머드 정보쇼를 표방한 아침 시사정보 프로그램 '피자의 아침 1·2·3부'(월~토요일 오전6시30분~9시)이 신설된다. 뉴스와 각종 생활정보, 장기기획물, 이벤트 등을 융합한 아침 와이드 프로그램으로 아침 시간대 시청자들의 다양한 정보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 권재홍 김주하 방현주 앵커가 번갈아 진행을 맡는다.
또 지난해 방영됐던 역사 재조명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후속편(일요일 밤 11시30분)이 6월중순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인터넷 정보 프로그램 '웹 투나잇(금요일 밤 12시30분)'이 마련됐다.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인물, 검색어, 인터넷 방송프로그램과 음악 등 네티즌들의 관심사항을 다룰 예정. 인터넷 만을 이용해 100시간을 버티는 서바이벌 게임과 스타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코너도 편성한다.
세계 각국에서 일어난 기이하거나 신비로운 일, 또는 위기의 순간들을 포착해 흥미롭게 보면서도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한 'TV 특종 놀라운 세상(토요일 오후 6시)'도 신설한다.
현재 방영중인 시트콤 '가문의 영광'대신 김지영 박시은 김효진 등 신세대 연기자들이 출연해 취업전선에 뛰어든 젊은이들의 진취적인 직업관과 사랑관을 보여줄 '논스톱(월~금요일 오후 7시5분)'을 방송한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스포츠 활성화와 관심제고를 위해 '월드컵 스페셜'(토요일 새벽1시)을 신설하고 기존의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5분에서 10분으로 확대편성한다.
MBC는 이와 함께 국산만화영화를 40% 편성하는 한편 일요 심야극장 등에 월2회 이상 국산영화를 편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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