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에어컨 가동철을 앞두고 업체들은 소비자가 직접 에어컨을 청소할 수 있는 에어컨세정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최근 애경산업이 '쿨샷'(420㎖ 3천500원)을 선보인 것을 비롯 옥시의 '에어컨 청소하마', 중외산업의 '에어컨청소 OK'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LG생활건강도 곧 세정제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에어컨냉각판을 청소하려면 전문세정업체에 위탁해야 했지만 출시되는 다양한 세정제는 스프레이식으로 냉각판에 뿌려주기만 하면 돼 청소가 간편하다. 살균, 곰팡이.악취제거도 가능한 것이 잇점이다.
애경산업은 자사제품 쿨샷이 성능테스트에서 99% 이상의 살균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어컨에 기생하는 곰팡이와 세균 등은 여름철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소비자들이 에어컨청소에 관심을 갖게 됐고 에어컨세정제는 소비자들의 이런 욕구에 파고든 상품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는 에어컨 보급의 확대로 세정제의 소비는 크게 늘 것이며 올해는 50억원 정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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